주말일기_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추천

지난주는 금요일에 과음을 해서 토요일 하루종일 골골거렸고,

일요일에 조금 회복하면서 넷플릭스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을 보았습니다.

모두 넷플릭스에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들인데요.

후기가 어떤지 알려드릴게요.

 

넷플리스 영화, 드라마 추천

1. 내 이름은 마더(The Mother)

 

줄거리 : 은둔 생활을 하던 군 출신 암살자. 복수에 혈안이 된 무자비한 범죄자들의 손아귀에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딸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역시나 또 복수극입니다.

 

군인출신으로 암살자 무리로 들어가 활동하던 제니퍼 로페즈가 동료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고 그 무리를 나오게 되고, 임신한 상태에서 그 무리에게 공격당해 유산할 뻔하지만 무사히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평범하게 키우기 위해 입양을 보내고 자신은 계속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무리는 제니퍼 로페즈의 딸을 찾아내어 유괴를 하고 이를 지켜내는 강인한 어머니를 그려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우선 영화 자체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어떻게 해서 빌런들이 딸을 찾아내고 납치하는지 과정도 없고, 손쉽게 유괴된 딸의 위치도 알아내고,

빌런들은 너무 쉽게 무너지고.. 딸과 유대감 쌓는 후반부는 지루하기까지..

 

러닝타임이 116분으로 짧은 편이 아닌데,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제니퍼 로페즈의 나이를 뛰어넘는 액션 연기는 멋있었습니다.

(길복순에서도 총으로 액션연기를 했다면 전도연도 훨씬 멋있게 그려졌을 텐데.. 제니퍼 로페즈도 뛰는 건 아줌마 같긴 하더라고요.)

 

넷플릭스에서 올해 공개된 오리지널 영화 중 1주 차에 가장 높은 시청시간을 기록한 영화인데요.

장기 흥행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2. 엑스오, 키티(XO, Kitty)

 

줄거리 : 십 대 중매쟁이 키티.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 친구가 다니는 기숙학교에서 그와 재회하는데. 돌아가신 엄마의 모교이기도 한 이곳에서 새로운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드가 제작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인데요.

영화 속 막내인 키티가 주인공으로, 3편에서 만났던 한국 남자친구를 찾아 한국학교로 전학 오게 되며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총 10부작인데, 저는 5화까지 보았고 나머지는 이번주 주말에 볼 예정입니다.

 

우선 저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2편까지 보고 3편을 보지 않았는대요.

그래도 상관없을 정도로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예상외의 흥행을 보이고 있다고 하고, 시즌2 제작 루머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우선 서브남으로 나오는 이상헌 배우의 인기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숏폼에도 전부 이상헌 배우가 연기한 민호에 관한 영상이에요.

 

인스타 팔로우도 엄청 늘고 있던데, 앞으로 많은 해외 작품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드라마다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보다 보면 김윤진 배우가 나와서 깜짝 놀라고, 뮤지컬 배우인 마이클 리 배우님이 나와서도 놀랐습니다.

(김윤진 빼면 다들 너무 연기를 못해서 보기 힘들긴 합니다.)

 

내용 자체는 예상이 가겠지만 너무 오그라 들고, 하이틴 영화스럽고요.

케이팝 음악을 이 BGM으로 나와 신기하고, 서울의 다양한 모습도 나와 신기하더라고요.

(하지만 고증이 조금 덜 된 아쉬운 모습도 있다는..)

 

한국 배경의 미드라 신기해서 보기는 하지만, 엄청 재밌거나 하진 않아요.

그래도 끝까지는 보려고요.

우리 민호 너무 멋있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