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먹어야 할 것들이 있죠.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흑돼지!
사실 횟집이랑 해산물 먹으려 몇군데 다녔는데, 맛이 그냥저냥이어서 추천해드리지 못하구요.
대신 흑돼지 맛집으로 유명한 숙성도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주도 흑돼지 맛집, "숙성도" |
저는 사실 숙성도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그냥 많고 많은 흑돼지 고깃집 중에 하나겠구나 하고 찾아갔는데요.
찾아가는 내내 친구가 숙성도는 인생 맛집이라고,
작년에 중문에 있는 숙성도 매장을 3시간 웨이팅해서 들아가서 먹은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검색창에 "숙성도"를 쳐보았더니,
대부분 예약팁, 테이블링 하는법 등 들어가기 힘들어보이는 제목들만 보이는 것 아니겠어요?
다행이 지금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이고, 저는 애매한 시간인 4시 반에 갔기 때문에
바로 테이블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노연로 48(노형본관과 도보로 1분 떨어진 별관에서 먹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두툼하고 신선한 고기들이 촤라라 냉장고에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어찌나 빛깔이 예쁘던지.
다들 사진찍는 것 같으니 저도 찍어보았어요.

고기는 엄청 두툼하고, 숙성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백살)들도 있었어요.
고기는 직원분들께서 직접 구워주셨구요.
먹는 법도 상세하게 알려주셨어요.
단순하게 멜젓, 갈치속젓에 찍어 먹는게 아니고,
명란젓, 와사비, 고사리 등등을 올리고 백김치를 싸먹는 등 방법이 다 있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ㅜㅜ
이것 저것 빨리 빨리 찍어먹어야해.
안그럼 건너편에 앉은 도둑놈 같은 사람이 다 먹는단 말이야ㅜㅜ

그리고 김치찌개와 된장술밥을 시켜먹었는데,
하..김치찌개도 맛있고 된장술밥도 맛있어 ㅜㅜ
(된장술밥은 약간 매웠어요. 저는 맵찔이거든요ㅋㅋ)
그리고 숙성도 맥주와 하이볼도 마셨는데,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봐요ㅜㅜ
다음번에 왔는데 웨이팅 있으면 어떡하나 고민하게 만들어 준 흑돼지 맛집 "숙성도"였습니다.
(원래 웨이팅해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ㅜㅜ)
목살, 삼겹살,뼈등심, 이백살 등등 ★★★★☆
김치찌개 ★★★☆
된장술밥 ★★★★
제주도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
여기가 제주인가, 하와이인가..
이런 착각을 하게 만드는 카페입니다.
Costeno..코스테노인줄 알았는데 꼬스뗀뇨라고 읽어야 한답니다.
스페인어로 '해안의"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라스트 오더_18: 30)


하와이나 지중해에 있는 카페 같지 않나요?
외부부터 너무 예뻐요.
반대편은 어떻냐구요?

당연히 바다죠.
저 바다색깔 보이시죠? 역시 제주 사랑해
코스뗀뇨는 힙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요.
높은 천정고, 거친 시멘트 텍스처의 마감, 깔끔한 핀조명, 그리고 초록초록한 플렌테리어까지.


메뉴도 커피 외에 에이드 등 다양하게 있어요.
특히나 코코넛 커피가 시그니처였는데, 코코넛 통에 커피와 얼린 코코넛을 갈아서 올려주더라구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듯 스푼으로 윗부분을 먹고, 아래부분은 자연스레 커피와 섞어서 먹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츄러스를 같이 먹었는데, 츄러스도 너무 맛있었어요.
내부에 시멘트 냄새가 좀 나고, 천정고가 높아서 사람들 말소리가 엄청 울려요.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면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에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 너무 많아졌어요.
아직까지는 제주도 동북지역은 관광객들로 붐비지는 않아요.
더 개발되기 전에, 다들 한번씩 제주도 동북지역으로 여행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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