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추천 Part.6(토요웹툰)

저는 어떤 웹툰은 매주 챙겨보고, 어떤 웹툰은 3~4주씩 안 봤다가 몰아서 봅니다.

단편적인 내용이 이어지거나, 먼치킨물처럼 사이다 웹툰, 그리고 로맨스물은 매주 챙겨봐요.

서사가 길고 진도가 느린 웹툰은 3~4회를 몰아봐야 저는 이해가 돼서 매주 챙겨보진 않고요.

 

오늘은 네이버에 연재되는 수백 개의 웹툰 중 제가 챙겨보는 화요일 웹툰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그림체가 있어서 많은 웹툰들의 그림체가 비슷하니 참고해 주세요.

(다들 주인공 외모가 본인 맘에 들어야 보는 거 아니겠어요?)

 

매주 챙겨보는 웹툰과 그렇지 않은 웹툰을 구분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매주 챙겨보는 웹툰

정말 엄청 엄청 유명한 웹툰 중 한 작품이죠.

스케일도 방대하고, 설화 같은 느낌도 늘면서 떡밥도 잘 회수해 가는 웹툰입니다.

크게는 지금이 시즌3를 연재 중에 있는데, 의인화된 호랑이 외에는 정작 호랑이들이 안 나오고 있고, 주인공이 산군에 관한 내용은 언급 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루한 싸움만 이어지고 있는 시즌3인데, 슬슬 떡밥 투척 중이니 또 재밌어지긴 하겠죠.

시즌1은 웹툰 계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으니 꼭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찌질이가 게임 세계에 들어가 최강자가 되는 굉장히 단순한 스토리입니다.

코믹적인 B급 요소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그 어떠한 지식이나 아이템이 아닌 운 좋게 기본 아이템을 세계관 최고로 강화하면서 펼쳐지는 웹툰입니다.

회당 분량도 많고, 사이다 물로 시원시원한 전개로 연재 초반 호평을 받으면 단숨에 인기 웹툰 자리에 올랐는데요,

지금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은데, 약간 루즈해지고 있어서 용두사미 웹툰으로 마무리될까 걱정됩니다.

 

판타지 학원물 로맨스로 남주들이 존잘입니다. 여주는 평범하지만 신데렐라 스토리엔 딱이고요.

역경을 이겨내는 캔디와 같은 여주가 과연 어떻게 성장해갈지 기대되는 웹툰입니다.

딱히 자극적인 스토리가 있다거나, 배신이 난무하는 삼각관계 스토리도 아니어서 술술 읽히는 웹툰입니다.

 

여주존예, 남주존잘의 웹툰입니다.

그냥 그림만 봐도 재밌어요.

진정한 사업가로 거늡나고 있는 여주와 츤데레 남주가 점점 서로에게 빠져가고 있고, 거기에 비밀의 훈남캐가 이들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19금 딱지 붙여줬으면 하는 웹툰 1위입니다.

 

먼치킨+학원물+귀여운 캐릭터들=존잼

학원물 치고 스케일이 크고, 서사도 탄탄합니다.

학교 짱을 먹기 위해 싸우는게 아니고, 점점 사회악에 도전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이며,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지만 주요 캐릭터들은 계속 나오기 때문에 혼란스럽지는 않습니다.

시즌2 정도의 내용이 전개 중인데, 스케일이 커져서 그런지 진도가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배경 설명할 게 많아서 그런 거겠죠. 곧 사이다가 빵빵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주존예, 남주존잘의 웹툰2 입니다.

이건 마치 인스타그램을 보는 것 같은 외모들이에요.

굉장히 2023년에 인스타에서 인기 있을 법한 외모의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고, 옷도 잘 입고 나옵니다.

적당히 개그도 섞여 있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려 어딘가에 있을 내 친구 얘기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웹툰도 제발 19금 딱지 붙었으면 좋겠네요. 강온이 자주 벗겨줬으면..

 

옴니버스 식의 스토리 진행이지만, 그 또한 다 이어집니다.

마음이 간질간질하게 하는 내용들이 많고, 댓글들이 재밌어서 꼭 댓글까지 보게 되는 웹툰입니다.

순정만화의 정석과 같은 그림체와 스토리예요.

아직까지는 한 커플만 나올 정도로 고구마지만 재밌어요.

 

3~4회 몰아보는 웹툰

회귀물로 스토리가 깔끔해서 고구마가 없습니다.

마법사도 나오는 완전 판타지물이며, 회귀물답게 여주가 아주 똑부러집니다.

점점 그림체가 귀여워지는 것 같아 작감이 바뀌었나 싶네요.

빌드업이 끝나 최종장에 들어선 것 같은데, 그 부분도 고구마 없이 사이다로 끝날 것 같습니다.

 

무협 회귀물로 정파의 고수가 마교의 소교주 몸에 들어가 펼쳐지는 스토리입니다.

한 편의 스토리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고, 워낙 먼치킨 물이다 보니 고구마는 없는 편입니다.

다만 환궁, 천궁, 환희궁 등 관계도가 복잡한데, 그들 비중은 크지 않아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끔 나오는 캐릭터는 얘는 누구였지? 할 때가 있습니다.

웹툰 채색 자체가 어두운 편이지만, 적당한 개그캐도 있어서 무겁지만은 않습니다.